일부 철강 분석가들 사이에 포스코 내수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한 얘기가 상당히 퍼져있는 가운데, 포스코는 일체 공식적인 언급이 없다는 소문이 있습니다. 그러나 한국을 제외한 동북아시아 지역의 철강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 그 가능성을 부인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.

현재 일본 고로사의 한국향 열연코일 3분기 수출가격을 전기대비 100불인상된 570불을 주장하고 있고, 중국산의 경우도 570-580불대로 얘기가 오고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보아야 하겠으나, 전통적인 철강재 비수기인 3분기에 그렇게 강력한 가격강세가 이어질 지 미지수이고, 또 포스코의 경우 환율등의 영향으로 현재 인상을 한다해도 그 폭이 2-3만원대에 머물 수 밖에 없어 선택의 폭이 그리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점과 향후 주변국 시황과 국내 시황을 고려하면 현재가 가격상투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다분히 이어지고 있어 향후 그 귀추가 주목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