작년도 연간 건설수주액이 2002년(83조 1000억)이후 11년만에

최저치로 떨어졌다. 공공수주액이 4년만에 6.1% 상승했지만, 60

조원밑으로 추락한 민간수주 낙폭을 만회하긴 어려웠다. 대한건

설협회 발표한 작년 연간 건설수주액은 91조 3,069억원으로 전

년(101조원대)대비 10% 감소했다. 2007년~2009년까지 120조원 내

외를 기록한 이후 2011년 110조원을 유지했었는데, 2012년 100조

원대를 지탱했고, 작년에 드디어 90조원대에 머물렀다.

실물경기 침체로 인해 주택물량과 기업들의 설비투자물량이 동

시에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. 반면 해외수주는 652억불로 국

내수주실적의 77%에 이른다. 금년도에는 1월에도 전년대비 대폭

증가한 37억불로 실적을 나타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.